선진국형 식중독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자의 침, 콧물, 분비물, 변 등을 통해 전파되는 강력한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대표적인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은 감염자와 함께 하지 않고, 익히지 않은 굴을 먹지 않는것 정도에 그치는데요. 최근에는 변기 뚜껑을 닫지 않고 물을 내리는 과정에서 튄 오염물에 의해 감염된 사례도 발견될 만큼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바이러스를 접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노로바이러스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위해 연구를 거듭해왔지만 사람노로바이러스를 피할 수 있는 예방제가 없어 현재 시행중인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은 손 씻기, 식품 안전 유지, 적절한 위생 관리가 전부입니다. 하지만 이걸론 안심이 되지 않죠. 정말로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노로바이러스의 면역]

노로바이러스는 VP1의 염기서열 분석에 의해 총 7개의 유전군으로 나뉘며 GI, GII와 GIV가 인체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총 33개의 유전형이 알려져 있습니다.

Histo-blood group antigen (혈액 그룹 시스템 HBGA)은 노로바이러스와 관련된 대표적 수용체로 위장관. 적혈구, 비뇨기 및 호흡기의 상피세포에 발현되는 복합당류이며 체액에서 올리고당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최근 쥐노로바이러스를 이용한 연구에서 장상피세포(IECs)가 대변 내 배출을 지속하는 reservoir로 작용하며 바이러스 비구조단백인 (1)NS1과 (2)interferon lambda의 상호작용이 지속감염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실험 결과 IFN 신호전달체계가 결핍된 쥐에서 murine norovirus 감염 후에 심한 설사와 전신질환이 발생하였고 소장 외에 대장에서도 지속 감염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노로바이러스와 IFN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판단한것인데요.

(1)NS1은 바이러스의 복제를 촉진하고, 호스트 세포의 면역반응을 억제하여 바이러스의 감염을 돕습니다.

(2)Interferon lambda는 면역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입니다. 이는 바이러스 감염 시 호스트 세포에서 생성되며, 주로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IFN 신호전달체계가 결핍된 쥐에서 murine norovirus 감염 후에 심한 설사와 전신질환이 발생하였고 소장 외에 대장에서도 지속 감염이 발생하였는데요.

그러니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내의  NS1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항바이러스 약물을 복용하거나 백신을 맞아야 하지만 현재 백신과 항바이러스제는 존재하지 않으니 Interferon lambda를 강화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페론 람다 (Intepeon Raemda)를 치료제와 백신 없이 강화는 방법은 결국 스트레스 관리와 건강한 생활습관과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여 면역세포 체계를 강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강화시키는 영양성분은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영양성분들이 면역 세포를 지원하고 강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아래에서부터는 약과사전의 취지에 맞는 면역세포 시스템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성분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면역 강화 영양제]

1. 비타민 A는 점막면역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장염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졌으며, 비타민 A로 인한 RIG-1과 MDA5 수용체의 활성화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면역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최근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된 역학 연구를 통해 비타민 A의 섭취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장염 발병과 줄이는 효과를 보였고 또한 다양한 싸이토카인의 변화를 유도하였습니다.

비타민A는 단일 제품보다 비타민D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 서로 상호 보완적인 효과를 발휘해 비타민D의 작용을 촉진시키고 비타민A의 흡수와 이용을 증가시켜주기 때문입니다.

또 비타민D도 면역 세포의 활성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T 세포의 기능을 강화시켜 면역 반응을 조절해주며 면역 세포의 활성화와 염증 억제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 A와 비타민 D를 함께 섭취하면 면역 체계를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솔가 드라이 비타민A 1500mcg

*나우푸드 울트라 A & D 25000/1000 IU 소프트젤

2. 비타민 C: 비타민 C는 면역 세포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면역 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억제하여 면역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과일과 채소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골드 뉴트리션 골드비타민c 1,000mg

*팔케미 비타민c 1,100mg

4. 아연: 아연은 면역 세포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연은 면역 세포의 분열과 성장을 촉진시키고, 염증을 억제하여 면역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육류, 해산물, 견과류 등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이엔솔 종합건강 멀티비타민&미네랄 1000mg

*셀트리온 이너랩 멀티비타민 미네랄 이지퍼펙트 

5.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서 항염작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 세포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EPA와 DHA라는 오메가-3 지방산은 면역 세포의 활성화를 촉진시키고 면역 반응을 조절합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장바이러스의 일종으로 GII.4 유전형에 의한 감염이 급성 위장관염 증상 외에 괴사성 장염과 같은 중대한 합병증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 섭취는 염증반응을 약화시켜 줌으로써 노로 바이러스의 감염 및 증식을 방지에 기여합니다.

*내츄럴플러스 알티지 오메가3 1200 

*종근당건강 프로메가 알티지 오메가3 듀얼 플러스

6. 프로바이오틱스: 장내 미생물의 군집변화는 비만 등의 대사질환뿐만 아니라 자가면역질환, 감염등 다양한 질병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이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는 최근 NGS (Next-generation sequencing) 기법을 이용하여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을 신속하고 고효율으로 파악할 수 있어 가능해졌습니다. 이 중에서,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와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는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으로, 유산 분비를 통한 유해균의 억제로 다양한 병원성 미생물의 예방 및 치료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내 유익균을 지원하여 면역 세포의 활성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장 내 미생물의 균형을 유지하고 면역 시스템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요구르트, 김치, 살바듐 등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서울약사신협 프로바이오틱스 생유산균

*코나랩즈 생생 100억 김치유산균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시간이 약인 노로바이러스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튼튼한 면역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과 앞서 설명한 영양 성분들이 결핍되지 않도록 건강한 식습관 그리고 영양제 보충으로 면역력을 높여 겨울철 노로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1년 내내 건강을 잘 지켜내시길 바라겠습니다.